안드로이드 오토와 카플레이를 사용해보는 유저 입장으로서 비교를 한번 해보았습니다.
우선 자동차 네비게이션이 기본적으로 미러링이나 애플의 카플레이를 지원해야 합니다.
자동차 구매시 순정네비가 아니거나 사제네비중 미러링이나 카플레이가 따로 지원되지 않으면 사용이 어렵습니다.
그리고 차에서 지원을 하는 모델이라도 휴대폰 기종별마다 상이할 수 있으므로 자동차 제조사에서 자신의 폰이 지원을 하는지, 네비게이션 업데이트가 되어있는지 등 여러가지를 제조사 홈페이지에서 우선적으로 확인을 해보셔야 합니다. (갤럭시의 경우 4~5년전에 나온 구형 스마트폰이거나 미러링 같은 기능이 빠져있는 모델이 아니면 출시된지 2년정도 밖에 안된 스마트폰의 경우는 왠만하면 지원합니다.
또한 루팅이나 다른 시스템파일을 건드리지 않고 순수하게 순정으로만 사용한 과정입니다.
루팅을 통한 사용은 다른 블로그 글을 참조하셔야 합니다.
(본 포스팅은 여러가지 경우로 보는 분들을 위해서 작성하였습니다. )
또한 다른 네비게이션등의 경우 미러링 자체를 아직까지 지원을 안하는 경우가 많아서(mappy, 원네비(올레 + U플러스 네비 등) 본 포스팅은 티맵을 기준으로 설명드립니다
1. 안드로이드 오토

<자동차에서 미러링이나 안드로이드 오토를 설정하는 화면>
자동차 네비게이션에서 설정-폰프로젝션으로 들어가면 위와 같은 선택 화면이 나옵니다.
쉐로레나 다른 외제차의 경우 설정 정보가 상이 합니다.
안드로이드 유저의 경우 미러링크나 안드로이드 오토를 체크하셔서 사용하시면 되고 아이폰 유저의 경우 카플레이를 체크하시면 됩니다.
(사실 체크하고 연결하면 되는데 폰이 이미 차 usb에 연결되어 있으면 연결을 우선 해제하라고 나오므로 생각보다 좀 귀찮게 합니다. )

<안드로이드 오토 실행 화면>
안드로이드 오토를 사용하려면 위의 자동차 설정 사진에서 보듯이 체크를 하고 사용하셔야 합니다.
안드로이드 오토 앱을 우선적으로 마켓에서 받으셔야 화면처럼 사용이 가능합니다. (어짜피 사용하려면 설치하라고 합니다. )

<차에 usb를 연결하고 나서 안드로이드 오토 실행시 메인화면>
(최초로 실행화면만 직접 어플을 실행 해줘야 하고 권한 승인이뤄지고 나면 이후에 더이상 수동으로 어플을 실행하고 설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연결시 자동으로 안드로이드 오토를 실행합니다. )
안드로이드의 경우 안드로이드오토를 실행함과 동시에 블루투스를 자동차에 자동으로 등록을 해버립니다
휴대폰의 안드로이드 옵션에 가보니 Andorid auto을 사용할 블루투스 기기관리라고 해서 Android Auto가 실행중일 때 블루투스 사용이라는 항목 때문에 블루투스를 페어링 없이 강제로 등록하는 것같습니다.
(어짜피 무선으로 안드로이드을 사용할 수 있는것은 아닌것 같으니 그냥 꺼야겠습니다. 블루투스가 연결되면 자동으로 안드로이드오토 어플실행같은 단순 기능 같습니다. )
안드로이드 오토의 경우 기능이 조금 한정적입니다. 다른 블로그글들을 보니 오토에서 티맵을 등록하여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단순하게 등록되는것 같지는 않고 루팅이나 다른 작업들을 거쳐야 하는 것 같습니다.
사진에서 밑에 버튼들을 보시면 항목이 5가지 밖에 되지 않습니다. (사진 끝에가 짤려서 마지막 하나가 안나오네요)
버튼들을 보시면 맨 왼쪽이 카카오 네비, 전화, 메인화면, 구걸어시스턴, 설정 순으로 나열됩니다.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이게 끝입니다. 순수하게 사용할 수 있는 어플이 카카오 네비, 구글 어시스턴트가 끝입니다.
(구글 어시스턴트 : ok구글 명령으로 음성명령 내리는 어플)
(원래 이것도 구글지도가 들어가야 하는 데 옛날부터 있어왔던 지도 반출 문제로 구글에서 카카오 네비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

위사진처럼 다른어플을 안드로이드 오토에 사용하고 싶으시면 안드로이드 오토와 관련된 어플들을 찾고 다운로드 하셔야 합니다.

<안드로이드 오토 카카오 네비 실행시 화면>
그다음 안드로이드 미러링(미러링크) 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드로이드 오토랑 미러링이랑 기능면에서는 다릅니다.
2. 미러링크 사용

미러링을 사용할 경우에는 다시 네비게이션 설정으로 들어가서 미러링크를 체크해야 합니다. (또 usb연결 해제하라고 뜹니다. )
아쉽게도 미러링크, 안드로이드 오토는 두개 동시에 체크를 해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는 자동차나 휴대폰 제조사의 정책인것 같습니다.만약에 2개를 체크하면 충돌하거나 같이떠서 그렇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이 미러링크 모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삼성측에서 개발한 "자동차모드(car mode)" 어플이나 기아티맵 미러링크 어플을 받으셔야 합니다.
자동차 모드 어플이 더 좋습니다.
(설정에 주차위치를 저장하는 기능이 있거든요... 구글처럼 수동으로 찍어야 하는 지 권한을 허부하고 나면 자동으로 계속 찍어주는지 까지는 모르겠네요 이기능은 사용해보지 않았습니다. )
기아 티맵은 기아 티맵밖에 안되기 때문에 상당히 불편합니다. (네비게이션이나, 휴대폰 상에서 노래 제어나 다른 기능이 작동하지 않습니다.(핸들에 있는 컨트롤러는 작동함))
단순하게 미러링크만 실행을 하게 되면 위에서 언급한 어플들을 모두 받았다 가정하에 아래 사진처럼 2개가 뜨게 됩니다.

티맵만 실행하면 티맵만 되고(다른건 사용불가)
자동차 모드 어플을 선택하면 아래 화면처럼 약간의 선택권이 주어집니다.


미러링크 부터는 안드로이드 오토와 다르게 어플들 목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사진 초점이 안맞네요)
차라리 자동차 모드가 낫습니다. 자동차 모드안에 기아 티맵이 같이 들어가므로 사용하기 편리합니다.
이제 티맵을 실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실행을 하면 저렇게 최근 목적지가 로드 되면서 안내 설정을 할 수 있게 편리하게 뜹니다.

<17년도 11월에 촬영됐던 사진입니다. 기름값보고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위의 사진은 자동차모드를 사용하지않고 순수하게 기아 tmap만 사용한 사진인데 기아 Tmap을 미러링크해서 들어가나 자동차 모드에서 tmap을 들어가나
옆에 메뉴화면이 있나없나 같은 인터페이스만 다르지 기능은 똑같습니다. (차선표시, 속도 위반안내 등)
미러링(미러링크)과 기아 티맵(역시 미러링크)의 큰 차이점은 네비게이션 화면 상에서 노래를 제어할 수 있는가, 없는가, 뒤로 (메인메뉴)갈 수 있는가 없는가 여기서 나뉘게 됩니다. (핸들에 붙어있는 (컨트롤러) 다음곡 넘기기 같은 기능은 작동합니다. )
대신 티맵의 "누구" 기능같은 음성인식은 아직까지 안드로이드 오토나 미러링크 기, 자동차 모드 티맵에서는 사용이 불가합니다.
음성인식을 통한 경로 안내는 안드로이드 오토로 간다음 구글어시스턴트를 사용하시면 카카오네비랑 연결되어 사용가능합니다.
미러링크의 가장 큰 단점은 휴대폰을 제어할 수 없습니다.
안드로이드 오토의 경우는 차와 연결되어 있으면 휴대폰 잠금해제시 (또는 휴대폰 화면을 켜면) 스와이프를 사용하여 잠금해제라는 것이 뜨는데 미러링크와 기아 티맵은 휴대폰 자체를 못쓰게 잠그어 버립니다.
미러링크나 기아티맵이나 이 두가지 어플은 휴대폰이 고장난건가 오해할 정도로 휴대폰 자체를 먹통 된것처럼 만들어 버립니다.
(이 또한 루팅하면 해결이 가능하리라 봅니다. )
이런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3. 아이폰 카플레이
다음은 아이폰 카플레이에 대해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ios 12버전으로 업데이트 되면서 반기는 기능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엣날부터 카플레이는 됐었는데 ios 12이전에는 애플의 기본 어플말고는 전부 카플레이를 안되게 했었습니다.
그래서 ios 11까지는 탈옥버전을 많이 찾으셨지요 하지만 아이폰 탈옥 개발자들이 더 이상 탈옥툴 개발을 안하는것으로 방향을 돌리고 있어서 탈옥만이 나오길 기다렸었습니다.
(오죽했으면 ios 10에서 11로 올라간 분들이 탈옥해서 티맵을 사용하려고 다운그레이드를 하는 일까지 벌어졌습니다. 또한 중고장터에서도 탈옥버전을 많이 찾으셨지요)
탈옥을 하면 카플레이에서 어플 자체를 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우선 아이폰의 경우는 안드로이드처럼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할 것이 없습니다.
아이폰 자체적으로 카플레이 프로그램이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자동차 네비게이션 설정에서 카플레이만 활성화 하고 휴대폰을 그냥 연결하면 됩니다. )

<외국사이트에서 탈옥을 하여 사용하는 모습>
사실 아직 탈옥 버전보다는 카플레이가 순정으로 사용하기엔 불편한 부분이 조금 있긴 합니다.
탈옥의 경우는 개발자들이 시스템 차체를 다 건드려서 올라온것들을 사용하는 건데 순정의 경우는 애플의 까다로운 심사와 가이드라인에 맞추어서 개발을 하다보니 어떤 면에서는 조금 불편하기도 합니다.
(탈옥을 하면 카플레이에서 어플들의 활용도가 많이 올라갑니다. )

ios 12로 업데이트후 카플레이를 실행한 모습입니다.
그러면 위와 같이 사용가능한 어플들이 뜨게 됩니다.

<티맵 최근 경로>
안드로이드 오토와는 다르게 리스트 형식으로 나오게 됩니다.
디자인면에서는 조금씩 다른데 뒤로가기 화면같이은 버튼은 아이폰스러운 화면입니다.
안드로이드나 아이폰이나 네비게이션을 사용하는 것은 똑같고 약간의 인터페이스만 다르기 때문에 구지 네비게이션에 대해서
또 설명을 할 필요는 없는것 같아서 딱히 언급은 안하려고 했는데
네비를 사용하고 달려보던 도중 몇가지 버그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업데이트 된지 얼마안되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언젠간 해결되겠죠? )

속도 위반안내를 안내를 안해주는 것입니다.
사진에는 안내를 해주는 부분이 있는데 안해주는 구간도 간혹있었습니다.

그리고 차선 표시를 안해줍니다. 단순한 도로면 딱히 잘 안보게 되는데 교차로 처럼 조금 복잡한 곳에서는 불편함을 감수 해야 합니다.
혹시나 하고 휴대폰 화면을 켜봤더니 휴대폰 안내에서는 차선을 표시해주고 있었습니다.